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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8

정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에서 보여지는 멋진 스무디볼과 샐러드도 좋지만, 단지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만이 건강 관리의 전부는 아닙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바쁘다는 것이 명예의 훈장처럼 여겨지지만, 적지 않은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여기 정신 건강을 돌보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대로 된 음식 먹기  먹는 것이 건강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사실은 건강한 식단과 정신 건강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풍부한 채소, 과일, 해산물, 통곡물, 지방이 없는 고기, 콩류로 구성된 자연 식품 식단을 유지하면 우울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 실시된 연구에서는 학습, 기억, 정신 건강과 관련된 뇌 영역인 해마가 단 음료, 짠 간식, 가공육을 먹는 사람에게서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균형잡힌 음식 먹기  기분이 식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울한 기분일 때는 아이스크림처럼 당과 지방이 많은 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하루동안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을 챙겨 먹으면 식후에 아이스크림과 같은 단 후식를 많이 먹을 확률이 줄어들게 되고, 결국 정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몸과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됩니다.


운동하기  신체 활동은 기분 전환에 아주 큰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 꼭 헬스장이나 센터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몸이 따뜻해지고 숨이 조금 가빠지는 정도의 적절한 활동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 질을 높이고, 기분을 전환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의 한 연구에서는 하루 15분 동안 달리거나 1시간 동안 걷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26%나 낮았습니다.


소셜 미디어 디톡스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소통 방식을 바꿔 놓았습니다. 지난 수년간 실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소셜 미디어 사용은 낮은 자존감과 외로움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는 우리에게서 적절한 수면과 신체 활동 등을 빼앗기 때문에 큰 문제라고 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하지 않기  그동안 몇 번이나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어차피 다이어트는 망했으니 조금 더 먹자'라고 생각하셨나요? 이렇게 과도하게 식단을 관리하다가 갑자기 폭식하는 악순환은 오히려 불안감과 고립감을 유발합니다.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모든 음식을 다이어트 식단에 넣는다고 해서 큰 일이 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말 드시고 싶다면 컵케이크, 베이글, 아이스크림 등 먹고 싶은 음식을 드시되 무엇을 먹고 있는지 분명히 인지하며 적당히 드셔보세요.


명상의 시간 갖기  요즘 명상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명상을 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기분 전환이 되고, 코르티솔을 낮춰서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식사를 하면 현재에 집중할 수 있고, 음식을 음미할 수 있고, 허기와 배부름을 항상 체크할 수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하루에 5분도 명상에 시간을 낼 수 없더라도, 식사 때 만이라도 온전히 식사 시간에 집중해보세요.